경주로 이사온 부모님이 경주의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시느라 바쁘다. 오늘은 부모님의 친한 지인에게 소개받은 안강 한우114에 다녀왔다.
안강 한우114 유통
주소: 경북 경주시 안강읍 안현로 1535-2
운영시간: 10:00-22:00 (매주 화요일 휴무시 건너편 2관 영업. 식육점은 정상영업)
안강읍에 위치해있어서 경주시내에서는 차타고 30분 정도 걸린다. 주차는 노상주차를 할 수 있고 2관 근처에는 주차장이 있다.
안강 한우114의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여러 종류의 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켠에는 쌈채소와 쌈무, 버섯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상차림 식당에서 식사하지 않고 고기를 집에 사서 가져가는 사람들은 여기서 파절임 등을 사서 집으로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우 구이용 코너를 보면 살치살, 갈비살, 한우 모듬 등이 마련되어있다. 좋아하는 부위를 골라 담을 수 있다.
한 곳에는 할인하는 부위도 있어서 먹고 싶은 부위와 할인하는 부위가 일치하면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도 있다.
경주 안강 한우 114의 상차림비는 대인 기준 6천원, 소인 기준 3천원이다. 고기와 밑반찬 차림 외에도 육회, 육회비빔밥, 냉면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자리에 앉으니 반찬으로 샐러드와 김치, 쌈채소 등이 한상 가득 차려졌다. 배추가 아주 싱싱하고 달아서 부모님이 만족하셨다.
우리는 한우 모듬 한 팩과 구이용 채끝 한 팩을 구매했다. 엄마가 너무 많을 것 같다고 걱정했지만 나와 동생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ㅋㅋㅋㅋㅋ
처음에 올렸던 채끝살!! 완전 고소하고 담백했다.
안강 한우114는 파절임도 새콤달콤 너무 맛있어서 세 번이나 추가로 먹었다.
채끝살이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온 가족이 맛있게 먹었다. 색상도 좋고 두툼해서 맛있게 구워졌다.
와사비는 처음부터 주시진 않았는데 추가 셀프코너에 있어 듬뿍 가져와 먹었다. 고소한 살치살에 와사비를 얹어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었다.
경주 안강 한우114 고기가 싱싱하고 맛있어서 우리 가족은 모두 만족했다. 설날에도 재방문하기로 했음. 경주에서 맛있는 소고기를 가성비 있게 즐기고 싶다면 한우114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