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대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수정한 글입니다. 칼럼 종횡무진 대한민국 아이와 어른의 심리상태를 분석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방송가를 휘어잡던 오은영 박사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MBC에서 방영중인 에서 아동 성추행으로 보이는 장면이 송출되었고, 이에 대해 의사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의료기관에서 의료업을 하는 의료인은 아동학대를 알게 된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야한다는 아동복지법이 비난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비난은 범위를 넓혀 오은영 박사 남편의 사업과 진료비까지 도마에 올린다. 해당 회차에서 오은영 박사는 아동과 출연 남편이 ‘주사놀이’하는 장면을 보면서 눈을 꼭 감고 마른침을 삼키는 등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지만 그 장면에 대해서는 문제를 에둘러 표현하고 마는데, 그러한 대처가 시청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