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준비_해외 대학 랭킹 사이트 U.S.News&World Report

 

  해외로 빠져나가는 젊은이들의 숫자가 급증해 국가적 고민이라고 한다. 이 글을 클릭해 들어온 독자들도 해외 유학이나 이민에 관심이 있어 검색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유학 관련 정보를 찾자니 넘치는 홍보성 글 사이에서 어떤 정보가 정확한지 알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다수이다. 필자는 교육관련 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남들보다는 수월하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다. 오늘 소개할 웹사이트는 U.S.News&World Report이다.

U.S.News&World Report 사이트의 대학원 랭킹 홈페이지 모습

 

  해외유학을 결정했다면, 가고싶은 지역의 어떤 대학이 명성있는 곳인지 알고싶기 마련이다. 하버드, 스탠포드, 예일대학이 최고라는 것은 알고있지만 실제로 이 대학에 접근(?) 가능한 지원자들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해외 대학들은 분야 및 전공별로 순위가 다른 경우가 많기에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그럴 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U.S.News&World Report 사이트이다. 해외사이트기에 기본적인 영어가 가능해야 참고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 대학에 특화되어있다. 필자의 경우 해외 대학원을 지망하고있기 때문에 대학원 위주로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위 캡쳐된 사이트의 상단 탭을 보면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대학들의 순위도 알 수 있다. 세계 대학 순위의 경우 또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첫 사진의 Programs(Required) 탭을 Engineering으로 필터링하여 검색한 결과창이다. 예상할 수 있듯이 1위는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가 나왔다. 2위는 스탠포드, 3위는 UC 버클리다. 이러한 순위는 U.S.News&World Report에서 나름의 기준을 토대로 매년 책정되며, 이 사이트에 대학을 등록하는데도 꽤 많은 비용이 드는, 한마디로 '알아주는' 순위이니 신뢰할만 하다. 다음 번에 소개할 QS와 순위가 다르게 책정될 때도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편이다.

 

  내가 가고 싶은 대학원, 혹은 갈 수 있는 대학원은 이런 상위권 대학이 아닌데? 싶은 사람들은 가고싶은 지역에 있는 대학, 혹은 궁금한 대학의 이름으로 해당 대학원의 순위를 검색해볼 수 있다. 위 캡쳐의 왼편 'School name'칸에 학교 이름을 넣어보자. 예시로 arizona를 검색해보겠다.

Arizona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대학 두 군데가 검색되었다. Arizona State University(Fulton)의 경우 미국 내 45위, University of Arizona의 경우 58위를 기록했다. Fulton은 캠퍼스명이다. 물론 Engineering 전공에 한해서다. 전공을 Business로 변경해보도록 하겠다.

비즈니스 전공의 경우 Arizona State University의 Carey 캠퍼스가 29위를 기록했다. 미국 대학들은 같은 이름이라도 캠퍼스가 여럿 있는 경우가 많으며, 캠퍼스별로 특화된 전공이 다르다. 유명한 예로 University of California의 경우 UCLA, UC Berkeley, UC San Diego 등이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이 어떤 캠퍼스인지 어떤 전공으로 유명하고 내가 지원 가능한지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전공을 비즈니스로 변경했더니 Northern Arizona University가 뜬 것도 눈여겨볼만 하다. 왼쪽 검색의 다양한 필터를 이용해 지역, 학비에 따라 필터링된 결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검색이 용이하다.

 

 

  미국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대학 순위가 궁금하다면 상단 탭에서 Global University로 들어가보자.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볼 수 있는 탭도 마련되어있다.

글로벌 대학 랭킹 상위 5개 대학 중 4개를 미국 대학이 차지했다. 5위는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이다. 각 대학명을 클릭하면 생물학, 컴퓨터공학, 물리학 등 분야별 순위를 볼 수 있으며 대학의 규모, 위치, 교수의 수, 직원의 수, 국제학생의 수 등 다양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지표가 몇위를 기록했는지, 글로벌 스코어는 몇점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랭킹 지표는 국제적 연구 평판, 출판, 논문 인용, 국제 협력 등 13가지의 지표로 이루어져있다. 

  이처럼 검색이 용이하고 자세한 분야별 순위를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유학 준비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내가 가고자 하는 지역에 해당 전공을 가진 어떤 대학들이 있는지, 또 국제적, 지역적 순위는 어떤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학 준비를 하면서 대학원이나 대학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사이트로 생각된다. '탈조선'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포스팅이었기를 바라본다.

 

 

U.S.News&World Report 대학원 랭킹 사이트 :

https://www.usnews.com/best-graduate-sch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