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인생꿀팁

웰라 탈색약, 웰록손 퍼펙트 산화제 9% 셀프 탈색 후기

셜리. 2023. 1. 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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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주일 전부터 탈색을 할까말까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집에 탈색약이 있기 때문...그리고 나는 반복되는 일상과 재미없는 논문쓰기 준비에 상당히 압박감을 느낀 것 같다. 그래서 기분전환을 하자! 싶어 반충동반계획적으로 탈색을 하게 되었다. 셀프 탈색 후기를 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느끼며 나도 탈색 후기를 작성해본다.

내가 사용한 탈색약은 웰라 블론더 400g 그리고 웰라에서 나온 웰록손 9%산화제다

웰라 탈색약 선택한 이유

예전에 긴머리 시절에 올리브영에 파는 다른 탈색약 사용했다가 망하고 미용실가서 9만원 주고 한 이력이 있는데, 그 후 웰라 탈색약을 사서 나는 올탈색을 하고 친구 옴브레를 해줬었는데 대성공했다. 올영에서 구입했던 이유는 웰라 탈색약과 산화제가 비싸서 (당시 120만원 받는 인턴이었음)였는데 결국 추가금 내고 미용실 갔쥬 웰라탈색약이 비싸보여도 양이 무지 많기 때문에 여러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 머리 기준 지금까지 6번을 하고도 반쯤 남음

탈색하기 전 머리색. 예전에 퍼스널컬러 봐주신 교수님에 따르면 로즈브라운색인...아무튼 자연갈색이다. 사진에는 좀 더 어둡게 나왔다. 여름에는 머리가 타서 색깔이 더 밝아지는데 최근 만 2년간 염색도 안하고 때 되면 착착 잘라줬더니 아주 건강하다. 머리는 하루 안 감았다.

탈색약에 트리트먼트를 넣으면 머리가 덜 상한다고 해서 조금 넣어줬다.

한 15그람정도..이런건 걍 자기 하기 나름이니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어떤 블로거분이 남자머리 해줬다는 걸 참고해서 탈색파우더 60g 산화제 140g으로 200g을 만들어 사용했다.
탈색약:산화제를 1:2로 하면 빠르게 색이 빠지지만 머리가 많이 상하고
1:3으로 하면 천천히 덜 상하며 탈색이 되는 대신 색이 덜 빠진다고 한다. 머리튼튼이므로 1:2에 가깝게 만들어줌

집을 뒤져보니 마침 귀에 끼우는 보호캡이 있다.

귀 보호캡도 쓰고 손에도 일회용 장갑을 껴주었다.

웰라 탈색약과 산화제를 열심히 섞어주면 예쁜 파란색이 됩니다. 이 때부터 발라주면 된다. 

1차 시도(40분 방치)
딱 보면 알겠지만 색깔 거의 안 빠짐...산화제 비율이 쪼금 더 많아서인지? 치덕치덕 발라야하는데  과감하게 안 발라서인지? (약이 거의 반이 남음) 머리가 너무 건강해서인지? 아무튼 얼른 깜아버림

머리 말려보니까 이정도 갈색으로밖에 안 빠짐. 그래서 오묘한 표정ㅋㅋㅋㅋ
망했다 생각하고 호다닥 추가로 약 만들어서 바름.

여기서 부터 색이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
눈썹에도 브러쉬로 발랐더니 개따가워서 얼른 씻어냄

2차 시도 (40분 방치)
확실히 많이 빠진 것으로 보임. 하지만 저것은 하얀 탈색약이 묻어있어서 밝아 보이는 것임

감아내고 나니 요정도였음. 누가 나보고 일본 양아치 헤어 컬러라고 함
저옷을 입고 염색해서 염색고수같아 보인다는 말도 들음

약 또 만듦. 쉐이킷쉐이킷

혼자서 바르기 힘든 귀 뒤쪽 등이 많이 얼룩졌길래 꼼꼼하게 발라줌

3차 시도(40분 방치)
면봉으로 살살 눈썹에도 발라줬음. 거의 초사이언 머리색이 됨

왼쪽은 밤에 머리감자마자 찍은 사진 오른쪽은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
셀프 탈색했는데 얼룩 안지고 잘 했다고 머리카락은 왜 또 이렇게 안 상했냐고 부러움을 받음 ㅎㅎ..하지만 머리가 튼튼한 것은 잘 물려받은 것임 물론 웰라 탈색 약이 부드럽게 잘 발려서도 있다.
 

셀프 탈색 TIP

집에서 셀프탈색하려면 웰라 탈색약 등 유명하고 비싼거 쓰기 이유가 있음
준비물 : 브러쉬, 염색용 볼(ml써있는거면 더 좋음), 장갑, 탈색약 튀어도 되는 옷
너무 오래 하면 따갑다..30~40분만 방치하자
피부에 바세린이나 로션을 바르고 하면 덜 따갑다는데 나는 모르겠다


웰라 산화제와 탈색약을 검색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길래 링크를 달아본다.
아래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https://link.coupang.com/a/023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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