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동 스페인261 라운지 음식점이자 술집인 분위기 좋은 곳

양식을 좋아하는 친구의 생일을 맞아 봉명동 핫플을 찾기로 했다. 매번 가는 곳만 가다보니 새로운 곳에 가보자고 이야기가 되어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에 도전했는데 그 곳이 스페인261 라운지였다.

스페인261

주소: 대전 유성구 문화원로 95 1층

운영시간: 17:30 - 02:00

봉명동 술집 스페인261 라운지는 봉명동 우산거리 건너편에 위치해있다. 비교적 생긴지 얼마 안 된 건물에 있어 주차는 건물 전용 주차장에 하면 된다.

안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오토바이와 피아노가 눈에 띈다. 빈티지하면서도 볼드한 아이템에 관심이 있으신 듯 하다.

스페인261 라운지는 노란 조명과 함께 중앙의 커다란 스피커가 눈에 띈다. 무척 무거워 보여서 떨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해서 눈길을 끄는 매력이 있다 ㅋㅋ

커다란 극락조와 와인병들, 예쁜 의자와 테이블 조명으로 봉명동의 다른 시끌벅적한 술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천장에는 길게 떨어지는 커다란 샹들리에도 매달려있어 실내 인테리어에 꽤나 신경을 쓴듯한 느낌이었다.

화장실은 외부에 있어 바깥으로 나가서 상가 건물 안으로 가야한다. 휴지와 손소독제가 마련되어있어 가지고 나가면 된다.

우리가 주문한 피자가 먼저 나왔다. 나무 도마에 얹어진 피자에는 치즈와 토마토가 듬뿍 올려져있었다. 빵이 여러겹으로 되어있어 고소하고 바삭했다.

스페인261 라운지의 피자는 재료가 듬뿍 올라가있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한 맛이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 중 가장 맛있었다.

다음으로 주문한 빠에야가 나왔다. 빠에야에는 홍합과 새우 오징어 토마토가 들어가있었다. 황금색 밥알에 기대가 잔뜩 되었다.

그렇지만 맛은 생각보다,,그냥 그랬다! 스페인 요리집이라 빠에야에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뭔가 밋밋한 맛

이날 나는 속이 좋지 않아서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친구들은 맥주를 마시기도 했다.

잔이 크고 아름다워서 기분이 좋아짐!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30분정도 걸리긴 했지만 직원들이 아주 친절했고 조명과 인테리어가 멋진 곳이었다. 주문한 파인애플 주스도 양이 많아서 여럿이 나눠먹어도 될 정도였다! 봉명동 우산거리 술집 위스키와 와인을 즐길 분들이 가면 더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