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대전맛집

대전 정말 냉면 맛있는 곳 내돈내산 추천

셜리. 2023. 7. 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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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3년쯤이었을 것이다,, 일종의 단과대 소개팅에서 만난 사람과 한밭수목원에서 해야할 미션이 있었는데 그 때 같이 간 사람이 소개해준 곳이 이곳이다ㅋ 그 사람과 잘 되지는 않았지만 이 냉면 맛집만은 남아서 해마다 여름이 되면 냉면 먹으러 가는 곳이다.

대전 설악칡냉면

주소: 대전 서구 둔산대로117번길 56 설악칡냉면

운영시간 : 매일 11:00 - 21:00

주차가능

대전 냉면맛집 설악칡냉면은 10년전에도 싸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냉면이 1만원까지 올랐다. 그래도 맛있으니까..온다...

설악칡냉면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수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홀이 있다. 의자도 아주 고풍스러워 보인다.

검색하다보니 대전 설악칡냉면 말고 다른 경기도 지역에도 설악칡냉면이 있다고 하는데 본 업소와는 관계가 없다고 한다. 

화장실은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특이하게 세면대가 밖에 있다 ㅋ 오히려 건조하게 유지되어서 좋은 것 같다.

밑반찬으로는 연근과 샐러드, 브로콜리, 도토리묵 등이 나왔다. 고기를 시켜서 그런지 생각보다 밑반찬이 많이 나왔다.

쭈꾸미는 썩 맛있지는 않았다.

샐러드는 부추와 양배추 등 야채가 많이 들어있어 상큼했고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고기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우리는 설악돼지갈비 2인분과 냉면 2개를 주문했는데 내가 화장실에 다녀오는 사이 이미 고기가 나와서 동행인이 굽고 있었다.

돼지갈비는 아주 두툼하고 양념에 잘 절여진 것이 맛있어보였다.

양념에 잘 절여진 갈비살 두 점을 불위에 얹어서 굽기 시작했다.

양념이 많이 되어있어 금방 뒤집어야 했는데 이야기하다가 늦게 뒤집었더니 한쪽이 타버렸다 엣큥

불이 강해서인지 너무 금방 잘 익어서 얼른 익은 고기들을 위로 건져올려 두었다.

약간 탄 것 같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여러분..츄라이츄라이^^...

설악칡냉면의 메인 메뉴인 냉면이 나왔다. 원래 냉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곳 냉면은 좋아한다!!

아직 한여름이 되기 전인데도 날이 더워 지쳐있었는데 오이가 많이 올라가서 시원한 향이 퍼졌다. 

냉면은 면이 길고 차가워서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니 가위로 잘라서 먹습니다 싹둑

달큰 구수한 고기육수에 빠져있는 탱글한 면과 시원한 오이는 최고의 조합

마지막으로 실컷 익은 갈빗대를 이로 뜯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각자 갈빗대 하나씩 들고 짠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이지 깨끗하게 싹다비운 돼지갈비와 냉면! 더운 여름날 대전에서 냉면이 드시고 싶다면 한밭수목원을 방문했다면 설악칡냉면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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