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대전맛집

대전 봉명동 맛집 타코앤칩스 / 내돈내산 / 위치, 가격, 영업시간

셜리. 2023. 2. 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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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봉명동에 있는 새로 생긴 맛집에 다녀왔다. 멕시코 음식을 파는 곳이었는데 내돈내산했기에 솔직한 리뷰를 남겨보고자 한다.

타코앤칩스

주소 : 대전 유성구 문화원로 95 가은빌딩 2층 203호 타코앤칩스

영업시간 : 11:30 - 22:00(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봉명동 우산거리 바로 맞은편에 새로 생긴 빌딩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쉽다.

이렇게 1층에는 봉명동 택이네 조개전골, 초장집 등 저녁 회식을 위한 장소들이 있고 타코앤칩스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초록색 간판이 눈에 띈다.

9월에 오픈했다고 알고 있는데 아직 그랜드 오픈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덕분에 찾기는 쉬웠다. 가은빌딩이라고 되어있는 입구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건물 안쪽에 뒷문이 보이길래 나가봤더니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 타코앤칩스를 방문하는 분들은 주차장에 편하게 차를 댈 수 있을 것 같다.

엘리베이터에 타자 타코앤칩스의 영업시간이 커다랗게 적혀있다. 브레이크타임이 있긴 하지만 점심시간에 문을 열어 밤시간에 문을 닫기 때문에 널널하게 방문가능하다. 화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하자.

요즘은 어딜가나 설치되어있는 키오스크형 메뉴판이 타코앤칩스에도 설치되어있었다. 세트메뉴, 단품, 사이드메뉴 등이 있다. 

칠리치즈프라이도 무척 궁금했지만 우선 첫방문이므로 동행인과 나는 파히타세트를 주문하여 먹기로 하였다. 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었다.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타코앤칩스라는 글자의 네온사인이 걸려있었다. 주변이 굉장히 잘 정리되어있고 인테리어용 맥주병들도 키를 맞춰 나열되어 있었는데 사장님의 깔끔한 센스가 돋보이는 것 같았다.

셀프바 위쪽의 병들이 투명-초록을 번갈아가며 서있는 것만 봐도 센스가 돋보인다 ㅋㅋ 셀프바에서는 물, 칠리소스, 스리라차소스, 물티슈, 휴지 등을 가져올 수 있다. 핫소스랑 스리라차 소스도 번갈아가며 서있다 ㅋㅋㅋㅋ

봉명동 타코앤칩스 내부는 이렇게 초록색과 노란색으로 인테리어되어있는데 상당히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준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가게가 넓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좋다.

입구 한쪽에는 커다란 거울에 알록달록한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혼자 조용히 사진찍고 자리로 돌아감

조리공간과 카운터는 이렇게 생겼다. 결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카운터가 딱히 쓸모있지는 않지만 간혹 질문이 있는 사람들이 카운터에 가서 질문하는 것 같았다.

짜잔 주문한 타코와 파히타 세트가 나왔다. 테이블 가득 푸짐하게 나오는 구성이라 보기만 해도 배부른 느낌이었다.

파히타는 소고기, 새우, 돼지고기, 안남미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밥 위에 치즈를 가득 얹어줘서 짭조름할 줄 알았는데 기름맛이 많이 났다. 안남미를 오랜만에 먹으니까 좋았다.

동행인은 새우가 제일 맛있다고 했는데 나는 새우가 좀 덜 씻고 조리한 맛? 짜고 비린맛이 나서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돼지고기도 살짝 냄새가 났다. 그래도 가게에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우리 음식만 그랬을 수도 있다.

파히타를 싸먹는 또띠아와 코울슬로, 살사, 홀스래디쉬 소스는 계속해서 리필이 된다! 개좋음 근데 난 멕시코음식에 사워소스가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사워소스가 없어서 아쉬웠다. 새콤한 맛..꼬옥 먹어줘야해

과카몰리는 부드러운 맛

동행인은 다른 곳보다 나쵸가 맛있는 것 같다고 만족하였다. 나도 맛있게 먹었다.

타코앤칩스의 파히타는 내 기대에 영 못 미쳤지만 타코는 맛있었다! 신선하고 신 맛도 있어서 입맛을 돋우어 주었다. 다양한 맛이 한꺼번에 느껴졌다. 다음에 간다면 타코랑 칠리치즈프라이를 먹고 싶다. 깔끔하고 친구들 만나기 좋은 곳으로 봉명동 타코앤칩스를 소개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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