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대전맛집

대전 봉명동 나만 알고 싶은 칼국수 맛집 온천손칼국수/ 주차, 내돈내산

셜리. 2023. 8. 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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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는 정말 많은 칼국수 집이 있다. 하지만 내 최애는 여기다..하지만 요즘은 잘 갈 수가 없어 슬프다. 더 유명해지면 안되지만 그래도 소개해본다.

온천손칼국수

주소 : 대전 유성구 온천북로59번길 2

운영시간 : 11:00 - 21:50 (브레이크타임 15:40-16:10)

주차가능

네이버지도에는 온천칼국수라고 되어있고 카카오맵에는 온천손칼국수라고 되어있어 잘 찾아보고 가야한다. 주소에 온천북로가 있는 곳이 내가 소개하는 곳이다.

이렇게 간판에도 온천손칼국수 쭈꾸미라고 쓰여있다. 원래는 유성온천역 근처였는데 확장 이전한지 몇년 되었다. 주차는 건물 바로 앞에 5,6대 가량 가능하고 근처 길목에 세우는 사람도 많다.

학교 근처의 나와 친구들이 종종 가던 칼국수 쭈꾸미 맛집이었는데 전참시 등의 방송을 타더니 너무너무 유명해져버렸다. 주말에는 대기 40팀씩 있기도 해서 11시에 오던가 3시 넘어서 와야함 ㅠ 주말은 걍 포기함

이날은 평일 2시 넘어 갔더니 웨이팅이 없었다. 번호표 뽑을 필요 없이 바로 안쪽으로 들어갔다.

평일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테이블이 반 정도 차 있었다. 나는 혼자 갔기 때문에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봉명동 온천손칼국수 메뉴는 물총칼국수와 쭈꾸미, 물총탕, 수육이 있다. 저녁에 소주 먹으러 오는 아저씨들이 물총탕을 잘 시켜먹는다. 나는 부모님이랑 와서 쭈꾸미를 먹어봤고,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랑 수육을 먹어봤는데 수육보다는 쭈꾸미가 훨씬 맛있다.

혼자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김치와 단무지, 물을 가져다 주신다. 칼국수에 어울리는 맵고 시원한 김치다.

벽면에 김치가 아주 매우니 조금씩 덜어먹으라는 안내가 쓰여있다. 대전 김치들은 아주 맵다고. 선화동 실비김치가 바로 대전 김치 아닌가..예전에는 온천손칼국수 김치도 상당히 매웠는데 요즘은 덜 매워졌다. 아무튼 잘게 잘라서 먹게 된다.

혼자 갔으므로 칼국수 1인분을 주문했다. 물총조개가 듬뿍 들어가서 아주 시원한 맛이 난다. 해산물 좋아하시는 부모님도 먹고 아주 만족하셨다.

부추와 당근같은 야채도 들어가기 때문에 중간중간 씹는 맛이 있다. 

손칼국수니까 손으로 만든 면이겠지? 아무튼 칼국수 양도 많기 때문에 1인분 시켜 먹으면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온천손칼국수의 칼국수는 짭자름하고 시원한 국물에 조개도 꽤 많이 들어있어 물총조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만족감을 준다. 봉명동 근처에서 해장을 위해 칼국수를 먹어야 한다면 온천손칼국수를 추천한다. 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1시간 반 이상 대기해야한다는 점을 주지하기 바란다.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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