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대전맛집

대전 봉명동 핫플 후쿠시마 오염수 전에 갔던 인생가리비 / 내돈내산, 주차, 운영시간

셜리. 2023. 8. 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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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내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모이기로 한 날이었다. 어딜 갈까 하다가 고기를 먹지 않는 친구도 있고 나도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대전 봉명동 핫플 인생가리비에서 만나기로 했다.

인생가리비

주소 : 대전 유성구 온천북로33번길 10 1층, 2층 102호~202호

운영시간 : 17:00 - 2:00(매일)

봉명동 술집 인생가리비는 우산거리쪽보다는 계룡스파텔에 가깝게 위치해있다. 주차는 건물 지하주차장에 할 수 있다.

봉명동 인생가리비는 1, 2층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 1층에서 올려다보면 이렇게 큰 간판으로 눈에 띄게 자리하고 있어서 못 볼 수가 없다 ㅋㅋ

1층과 2층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1층의 입구를 이용해 2층의 넓은 홀로 올라가면 된다.

1층 입구 앞에는 이렇게 와인 병들이 바닥에 쌓여있고 커다란 거울이 설치되어있어서 혼자서 사진을 찍기에도 충분하다 ㅎㅎ 사실 난 와인병 많이 있는거 보면 바퀴벌레가 단 냄새 맡고 쫓아오지 않을까 걱정됨 ㅠㅋㅋ

친구들이 미리 도착해있어서 밑반찬이 세팅되어 있었다. 콘샐러드와 양파절임, 상추무침이 나온다. 

주문은 이렇게 키오스크로 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가격대는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날이 너무 덥다면서 친구가 소맥 한잔씩 하고 기다리자고 해서 일찍 온 세 명의 친구끼리 짠을 했다 ㅋㅋ카스에 새로를 타먹었다.

짠 드디어 나온 가리비! 깨끗하게 손질된 가리비가 한 판 가득 얹어져 있어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잘게 갈린 두 종류의 치즈와 정성스럽게 하나 하나 얹어진 홍고추, 파슬리가 더욱 입맛을 돋구어 주었다. 취향에 따라 치즈가 올라간 가리비와 올라가지 않은 가리비를 골라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가리비가 나올 때 가리비뿐 아니라 우삼겹?인가 대패삼겹살도 같이 나오고, 불 위에 얹어 녹여 먹는 치즈 콘샐러드도 같이 나온다. 완전 치즈파티다.

가리비와 콘샐러드는 색깔도 예뻐서 이렇게 아이폰 13으로 촬영했을 때 인스타그램과 잘 어울리는사진도 건질 수 있었다 ㅎㅎ웃긴게 다 익고 나서는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 익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 ㅠㅠ 여러분 가리비 익은 색깔 아시죠? 상상하세요..

늦게온 친구들까지 합세해 가리비에 소맥을 곁들였다. 이 때까지 한 명 안왔음 ㅋㅋㅋ 가리비가 짭짤하고 담백하니 소맥이 아주 잘 들어갔다.

치즈가리비로 살짝 느끼해진 속을 달래고자 꽃게탕을 주문했는데, 친구들이 정말 감탄한 메뉴 중 하나였다. 이건 술집에서 나오는 그저그런 꽃게탕과는 차원이 달랐다. 정말 횟집에서 먹는 제대로된 꽃게탕 맛이 났다!!

그리고 대전 봉명동 인생가리비의 특급서비스!!! 난 정말 커피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면 1인당 하나씩 커피를 가져갈 수 있게 해준다!! 해산물 먹고 비린 입맛 닦아내는데 최고인 것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차와 탄산수도 있다 ㅠ 진짜 너무 좋아

저녁시간이지만 해산물을 먹고 난 뒤라 라떼가 너무 땡겨서 나도 하나 집어 나왔다.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판매되는 라떼 맛이고 정말 맛있었다! 넓고 편안한 좌석에서 가리비 실컷 먹고 싶다면 인생가리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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