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맥스 던 러스트 핑크 내돈내산 리뷰 Nike Air Max Dawn

설연휴 시작 전날이었던 지난 금요일 대전 신세계 Art&Science를 방문했다. 명절에 마실 술도 사고 나에게 주는 취업 선물도 하나 사기 위해서다. 날씨가 추워서 신발에 매쉬소재가 없는 운동화를 하나 마련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 사지 못하고 있었다. 이참에 백화점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하나 고르자 싶어 신세계로 갔다. 매장 몇 개를 돌아다녔는데 요즘 유행이 파스텔톤인지 베이지나 흰 바탕에 옅은 색감, 혹은 블랙컬러 신발이 대부분이었다. 컬러감 있는 신발을 사고 싶었던 나는 그 중에 가장 화려한 운동화를 고른 것 같다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두 번째로 보이는 제품으로 현재 꽤 인기있는 디자인인 듯 하다. 빈티지한 분홍과 초록 컬러가 매력이다.

에어맥스 던 여자 운동화이면서 컬러명이 러스트 핑크 아이언 그레이 제이드 글레이즈라고 한다. 예....그냥 러스트 핑크면 충분

외래어 천국이라 이해하기 힘들지만 대충 쿠션이 좋고 색이 예쁘다는 것을 강조하는 듯

백화점에서 구매하고 받은 박스다. 신세계 나이키 매장은 다른 브랜드보다 손님이 많은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운동화 가짓수가 많아서 그런 듯 하다. 직원들도 빠릿빠릿하게 손님을 응대해주어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었다.

사이즈는 240으로 구매했다. 235부터 신어보았는데 조금 작았다. 5단위 사이즈로 나오는 신발 너무 좋은 것 10단위로 나오면 곤란할 때가 있다. 마침 35와 40 모두 재고가 있어 신어보고 살 수 있었고 40이 편하게 맞았다.

짜잔 실물입니다 사진은 실제 색보다 좀 더 어둡고 진하게 나왔다. 공식 홈페이지 색이 훨씬 비슷하다. 눈에 띄는 색깔임은 분명함

처음 구매하면 이렇게 좁게 묶여있어서 길어보일 것 같지만 막상 착용하면 그렇지 않다. 신발도 가볍다.

러스티 핑크 컬러의 깔창 로고는 형광주황색이다 색 조합 맛집인듯 발목부분이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 있어서 되게 따뜻할 줄 알았는데 막상 또 그렇진 않다. 보온성은...그저그럼

이렇게 발등에도 조그마한 나이키 로고가 있다

에어포스는 몇 번 신어봤는데 에어맥스는 처음 신어보는 것 같다. 신었을 때 부드럽고 푹신하다기보다는 단단해서 허리를 펴게 되는 착화감이다.

공식 홈페이지와 상자 윗면에도 쓰여있듯이 이 제품 중량의 20퍼센트 이상은 재생 소재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새 물건 사면서 지구야 미안해..생각했는데 죄책감이 조금은 덜어지는 기분이다. 나이키에는 지속가능한 상품 라인이 따로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뒤축 색깔이 예쁘다. 레고를 조립해좋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바닥면은 이렇게 생겨서 미끄러지는거 아니야? 싶긴 한데 공홈에선 접지력이 우수하다고 하니 그렇겠지 뭐 하고 생각한다. 가운데 마크 뭐냐 생각했는데 3초간 쳐다보니 Air였다

앞에서 본 나이키 에어맥스 던 러스티 핑크
신고 나갔을 때 다들 색깔 예쁘고 귀엽다고 했었다. 보온성이 엄청 좋은 건 아니지만 여름 운동화보다는 낫고, 재생 소재로 만든데다 유니크한 색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추천

가격은 공식홈페이지와 백화점에서 모두 129,000원. 제 돈 주고 구매해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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