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준비물 리스트(여름)

국내여행은 해외여행에 비해 챙겨갈 짐이 적지만, 그래도 장기간 여행갈 때마다 찾아보게 되는 국내여행 준비물 리스트!

매번 찾아보기 귀찮기 때문에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며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한 10년 전에 첫 유럽 여행을 준비하며 썼던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도 네이버 블로그 어딘가 적혀있을 것 같긴 한데..우선은 당장 다가온 국내여행 준비물 리스트를 작성해 보도록 한다.

필수로 챙겨야 할 것들

 

의류

- 일상복(반팔, 반바지), 잠옷, 속옷, 양말

전자제품

-핸드폰 충전기, 이어폰(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

생활용품

- 스킨, 로션, 선크림, 마스크

상비약

- 두통약, 소화제, 개인약

 

너무 적지 않냐고? 실제로 나는 짐을 간소하게 싸는 걸 좋아한다. 1박 2일 여행을 갈 때는 이정도 짐이면 충분하다. 사실 상비약도 필요 없다. 요즘 웬만한 도시에서는 편의점에 두통약과 소화제를 구비해두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에 묵을 경우 가운, 칫솔, 치약, 샤워용품을 제공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짐은 더욱 간소해진다.(최근 환경 관련 정책으로 칫솔, 가운 등을 지급하지 않는 호텔이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옷 살 곳이 없어 정말 당황하게 된다. 어떻게 알았냐면 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

요즘은 거의 지갑이랑 충전기만 가지고 나가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지갑 마저도 삼성페이나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는 사람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언젠가부터 마스크가 외출 필수품이 되었다는 건 좀 안타깝다. 빨리 마스크 벗는 날이 왔으면.....

여기에 추가적으로 가져갈만한 것들을 국내여행 준비물 리스트로 작성해보겠다. 곧 떠나는 4박 5일 제주도 여행 일정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제주도 귤국

추가로 챙겨야할 것들

 

의류

- 모자, 바람막이(제주도의 기온 변화 대비), 남방

-슬리퍼(장기 여행을 할 경우 편함)

전자제품

- (있을 경우) 카메라, 카메라 충전기

-(더 즐거운 여행을 위한) 태블릿 혹은 노트북

세면도구

- 칫솔, 치약, 폼클렌징

물놀이 용품

- 수영복, 비치타올, 방수팩

기타

- 물티슈, 선글라스, 손풍기, 돗자리(제주도 어디서나 눕기 위해서), 버물리

 

요즘은 핸드폰 카메라가 워낙 좋기 때문에 카메라를 따로 사용하지 않지만 카메라 덕후의 경우에는 카메라 관련 짐만 해도 렌즈나 충전기 등 무게를 많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여행가들에겐 필수에 가깝기도 하다. 선글라스와 손풍기는 햇볕이 강하고 더운 날 유용하게 쓰인다.

 

협재

나는 안 챙기지만 남들은 챙기더라

짐을 간소하게 준비하는 편이기 때문에 나는 가져가지 않을 것이지만 꼼꼼하거나 보부상인 분들을 위한 추가 준비물 리스트..나는 쪽가위까지 가져가는 사람 보았다만 여기서는 쓰지 않도록 하겠다.

 

전자제품

- 보조배터리

생활용품

- 티슈, 손톱깎이, 면봉, 수건, 반짇고리

- 빗, 드라이기

상비약

- 지사제, 감기약, 밴드, 인공눈물

기타

- 셀카봉, 아쿠아슈즈, 수영모, 수경, 우산, 생리대

 

사실 국내 여행 짐의 7할은 옷인 것 같다. 날씨 바뀔 때 대비할 옷과 내 멋짐을 표현하기 위한 옷, 보온을 위한 옷 등등. 짐을 무겁게 가져가면 여행 다니는 동안 지친다. 그러나 너무 적게 준비해갈 경우 당황하는 수가 있다. 평소에 배탈이 자주 난다면 그에 맞는 상비약을 챙기고, 생리대를 사용하는데 생리일자가 다가온다면 생리대를 추가해야 한다. 

호텔 수영장을 이용할 경우 수영모자가 필수인 곳이 많으니 체크하고 준비하도록 한다. 꼭 수영모가 아니라 캡모자를 허용해주는 곳이 많다. 이처럼 여행 준비물은 자신의 상황과 여행지에 따라 알맞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무슨 교과서적인 말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 여행의 전문가니까 그냥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