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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대전맛집 48

은행동/대흥동 브런치 맛집 줄리앤칩 대흥점

할로윈데이였다. 토요일 오후 4시에 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배구 경기가 있어 점심을 대흥동에서 먹기로 했다. 대흥동에서 충무체육관까지는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이다. 나는 브런치류의 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대흥동이나 은행동에서 마땅히 원하는 스타일의 브런치를 파는 곳이 없음에 탄복했다. 어찌저찌 샌드위치를 파는 카페를 검색으로 발견해 그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길 건너편에 줄리앤칩이 보였다. 어? 여기 작전기지에서 팝업스토어 열고 쿠키샷 팔던 거기 아닌가?(그곳은 줄리앤칩 신흥점이고 여기는 줄리앤칩 대흥점이다) 착각하고 저기에 가보자고 발길을 돌렸다. 간판은 영국에 있을 듯한 디자인이다. 줄리엔칩이 무슨뜻인지는 아직도 모름 철자로는 줄리엔칩으로 보이는데 공식명칭을 줄리앤칩으로 쓰는 이유도 잘 모르겠다. 대흥동에서..

REVIEW/대전맛집 2022.12.22

월평동 술집 크크 1159 / 감성 넘치는 요리주점

이날은 친구의 생일이었다. 12년 지기 대학 친구의 생일인데 또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술자리에 가면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하고 오는 경우도 많아서 선물도 사고 편지도 썼다. 친구한테 잘 어울리는 칙?촉? 아니고 칩앤데일 슬리퍼도 사고 다같이 맛있는 조개찜도 먹었다. 조개찜 집 주변에 2차로 갈만한 곳이 없어 어딜갈지 생각하다가 요즘 몇번 갔다는 친구집 근처의 요리주점으로 이동했다. 요즘은 감성 술집을 요리주점이라고 부르더라. 자신들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가지고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로 꾸며놓은 곳을 요리주점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 물론 가격은 안주 100가지 있는 저렴한 포차분위기의 술집보다 높은 편이다. 위치는 이렇게 월평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이며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갑천역에서도 가까운 편이다. 빌라 ..

REVIEW/대전맛집 2022.12.16

대전 용문역 맛집 아메리칸 버거클럽

나의 소울 푸드를 세 가지 꼽으라고 하면 나는 1. 김치찌개 2. 햄버거 3. 순대국밥을 꼽곤 한다. 김치찌개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고 햄버거는 다채로운 풍미와 영양을 채워주며 순대국밥은 고향(보다는 고국)을 떠오르게 하는 맛이다. (우리 고향 사람들은 순대국밥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어느 동네를 찾아도 수제버거집이 있다고 하면 꼭 가보는 편인데 마침 용문역 맛집을 찾던 중 아메리칸 버거클럽이라는 햄버거집이 생겼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다. 이 날은 탄방역에서 용문역으로 이전한 아름다운 가게 탄방점에 물품을 기증하러 가는 날이었다. 멀리 가는 김에 근처에 맛집이 없나 뒤져봤는데 하필 수제버거집이 생긴 것이다. 탄방역 근처에 있을 때는 또다른 대전의 수제버거 맛집 버기즈에 가곤 했는데 스타일이 다른 버..

REVIEW/대전맛집 2022.12.02

커피인터뷰 봉명 봉명동 카페

주말을 맞아 새로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커피 인터뷰 봉명 점에 다녀왔다. 커피인터뷰는 충남대 사회과학대, 기초대 아래에 있는 곳이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반석천 옆에 있다는 메리트와 감성 넘치는 테이블, 다른 곳보다 한적하다는 이점 등으로 주말마다 자동차가 구름떼처럼 몰려들더니 어느샌가 신탄진 현대아울렛에도 들어가있고 지점이 이곳저곳 있는 모양이다. 그러다 최근에는 봉명동에도 문을 연 것 같아 다녀왔다. 입구는 숨겨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건물과 벽이 가운데 마당을 감싸고 있어 안락하고 비밀스러운 느낌을 준다. 하얀 벽은 이렇게 사진을 찍으라고 일부러 배치해둔..것이 틀림 없다고 본다. 키보다 위에 오는 커피인터뷰라는 글씨 사진찍은 벽 왼쪽 길로 들어서면 이렇게 나무와 억새와 풀들이 높게 심어져있고 건..

REVIEW/대전맛집 2022.11.30

대전 월드컵경기장역 중식당 코스 요리 라차우

교직원으로 일하던 시절 교수님들과 갔던 중식당 라차우. 그 후로도 특별한 날이면 종종 찾곤 했다. 그냥 짜장면 짬뽕만 먹어도 맛있는 집으로 유명한 듯 하지만 든든하게 차려주는 코스요리가 맛있는 기억이 있어 라차우를 갈 때면 꼭 코스요리를 먹곤 한다. 대전 로컬들이 추천하는 월드컵경기장역 중식 맛집. 위치는 월드컵경기장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유성구 노은동에 있다. 근처에 유명한 김치찌개집이 있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항상 차가 많은 걸 보니 그 집도 맛집인 듯 하다. 인터넷에서 메뉴를 찾아보고 갔는데 이전보다 가격이 좀 오른듯 했다. 도착해서 코스 메뉴 A를 시켰는데 직원 중 한 분이 페이지를 두 개 넘겨 아래 메뉴를 찾아 보여주시며 여기서 골라보라고 하신다. 대전 중식 코스 요리 위의 메뉴..

REVIEW/대전맛집 2022.11.15

충남대 정문 혼자 공부하기 좋은 카페 메이트로즈

올해의 마지막 연휴인 10월10일 봉명동에 새로 생긴 카페가 있길래 다녀왔다. 위치는 학교 정문에서 300미터 쯤 남쪽에 있다고 할까? 스타벅스 충남대 정문점에서 2분 거리이고 스바라시와 잇마이타이 바로 옆에 있다. 이전에는 카페프렌즈라는 개인카페가 있었는데 코로나 시기에 문을 닫고 드롭탑이 들어온다고 하더니 메이트로즈라는 플라워 카페가 생겼다. 날씨가 무척 좋았다. 분명 이 때 까지는... 이 자리가 예전부터 타원형 통창으로 된 건물이라 햇살 맛집이다. 학교 앞이라서 자주 와 봐서 안다. 카페 프렌즈가 없어지고 꼭 카페가 들어왔으면 했는데 정말 생겨서 다행이다. 내부는 시원한 흰색과 파란색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다. 수국이나 장미 등 프리저브드 플라워도 판매하고 있다. 이전보다 실내가 훨씬 넓어진 것 같..

REVIEW/대전맛집 2022.10.10

대전 탄방동 카페 우드바이우드 wood by wood

대전 탄방동 카페 우드바이우드 날씨가 어엄청 춥고 흐리던 토요일 아름다운 가게를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전화온 이는 이렇게 추운날 어딜 나갔냐고 물었다. 입사를 하고보니 베테랑 직장인들은 슬리퍼와 경량조끼, 후드집업부터 회사에 갖다놓고 보더라. 나는 입사 첫날 텀블러와 영양제, 핸드크림을 가져갔다. 영양제는 맛있어서 좋고 핸드크림은 건조해서 좋았다. 이전까지 다닌 회사에서 실내용 신발을 신은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생각을 못했다. 설 전에 과소비를 했기 때문에 비용도 줄이고 새 물건도 사지 않을 겸 아름다운 가게에서 몇가지 사무실용품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점심도 탄방동 아시안탄방에서 쌀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배가 고파 집 근처에서 얼른 해결했다. 낙지덮밥이었고 푸짐해서 무척 만족스러운 ..

REVIEW/대전맛집 2022.02.10

나만 알고 싶은 카페 더기커피 dougie coffee

대전 도안동 더기커피 이미 몇 달 전에 이 근처 사는 친구가 추천해준 카페다. 우리집에서는 제법 멀고 나는 차도 없으므로 올 일이 없었는데, 집 주변 카페란 카페는 다 들쑤셨고 프랜차이즈 카페는 가기 싫은 날 드디어 올 계획을 세웠다. 9시면 모든 가게가 일제히 문을 닫는 이 시대에 내 동선이라도 이곳저곳 찍고 다니길 바라서 였을 수도 있다. 버스를 타고 20분쯤 내려서 또 10분쯤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곳. 리뷰에는 커피가 맛있다고 칭찬 일색이던데 과연 이정도 시간을 들일 정도가 될지 궁금하기도 했다. 더기커피 입구. 수요일에는 문을 닫고 12시부터 21시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구석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열 명 가량의 손님이 있었다. 메뉴판이다. 휘낭시에가 특히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다. 나는 아이스..

REVIEW/대전맛집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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