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대전맛집

원신흥동 스테이크 맛집 로스트 330

셜리. 2023. 1. 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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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였다. 분위기 있는 음식점 그리고 돈과 소중한 시간을 소비해도 아깝지 않은 맛집을 찾기 위해 대전 레스토랑을 물색하던 중 유성 원신흥동의 로스트 330을 찾을 수 있었다

로스트 330
영업시간 : 11:30~22:30
브레이크 : 15:30~17:30
휴무 : 월요일


원신흥 초등학교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원신흥초등학교 근처라고 알려드렸다. 새로 지은 건물인 듯 깨끗하고 외관이 예쁘다. 주차자리는 그리 넓지 않아 보인다.

입구에 예쁜 미니 간판과 블랙보드 두 개가 세워져 있다.

가까이 가보니 와인 이벤트 중이었다. 스테이크 하나와 파스타 하나 이상 주문 후 인스타 업로드하거니 영수증 리뷰를 하면 하우스 와인을 1잔 무료로 준다는 것. 나는 인스타에도 올리고 영수증 리뷰도 썼는데 값을 냈다 이런....

안으로 들어가니 크고 작은 트리들이 반겨주었다. 인테리어는 시원하고 깔끔했다.

입구의 샹들리에와 와인 보관 첼로가 독특하다.

오픈 주방인데 역시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냉장고에는 스테이크용 고기들이 진공포장 숙성되고 있었다.

리조또 메뉴는 하나뿐이고 스테이크와 파스타에 주력하는 가게인 듯 했다. 우리는 살치살 스테이크와 딜 파스타를 주문했다. 먹어보지도 않고 딜 파스타 주문한 나 칭찬해요 맛잘알

음료는 하이볼 맥주 와인 등이 있었는데 나는 하우스 와인을 글라스로 주문했다.

먼저 전채요리로 샐러드가 나왔는데 토마토와 청포도를 주로 하고 치즈를 갈아올린 과일 샐러드였다. 달짝지근하면서도 치즈 풍미가 살아서 새콤달콤 맛있었다.

하우스 와인은 묽은 맛이 나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식전빵이 따끈하고 베리잼이 맛있어요

잼 바른 빵으로 짠

스테이크보다 파스타가 먼저 나왔는데 보자마자 시키길 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새우는 탱글탱글했고 은은한 딜 향이 났다. 역시 식당에서는 소스 파스타보다 오일파스타지 하면서 동행인과 딜파스타를 마음껏 즐겼다.

살치살 스테이크가 나왔다. 위에 얹어진 가니쉬는 구운 가지와 파프리카였다.

한쪽에는 매쉬 포테이토가 잔뜩 얹어져있었는데 이것 또한 아주 맛있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양파향이 났다.

버섯과 가지가 달콤하게 구워져 아주 맛있게 먹었다.

스테이크는 겉바속촉의 정석이었다. 겉이 파삭하게 익었고 매쉬포테이토를 곁들여 먹었을 때 더 맛있었다.

특이한 것은 절임 중에 브로콜리 절임이 있었다는 건데 예상외로 아삭아삭하고 맛있었다.
둘이 크리스마스 점심을 먹고 57,000원정도 나왔으니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재방문 의사 있음. 다른 파스타도 맛있을 것 같아 먹어보고 싶다.

#원신흥동맛집 #대전스테이크맛집 #로스트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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