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 마지막날은 아주 추운날이었지만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유성에서 모였다. 바르미 샤브샤브는 나도 수 년간 여러 차례 가본, 유성사람들은 다 아는 맛집이다.
바르미 샤브샤브 n칼국수 유성 봉명점
주소 대전 유성구 대학로 39-10 2층 201호
영업시간 : 11:00 - 22:00 (매일, 정기 휴무 없음)
유성온천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지은지 몇년 되지 않은 엔터팰리스 건물에 있다. 주차장이 지하에 있기 때문에 자차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주차권이 2시간 제공되기 때문에 건물 지하에 주차를 해두고 식사를 하기 좋다. 요즘은 어딜가나 주차난이기 때문에 주차권이 제공되는게 상당히 메리트다.
한눈에 봐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자주 오던 집이었는데 이렇게 손님이 많은 것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유성 사람들이 인정하는 맛집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안쪽으로 좌석이 꽤 많은데 사람이 꽉 들어차 있었다. 이날은 웨이팅이 20분정도 있었는데 가게 안쪽에 벤치가 마련되어있어 편히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다.
계산대 아래는 원산지 표지판이 큼지막하게 있어 준비된 음식을 더욱 믿고 먹을 수 있었다.
파란색 아기의자(베이비 체어)도 여러개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듯 했다. 실제로 식당에 아기들도 있었다.
우선 자리를 잡고 샐러드바부터 구경하러 갔다. 유성 바르미 샤브샤브는 샤브샤브도 맛있지만 샐러드바 음식들이 하나하나 다 맛있다. 깨끗하고 푸짐하게 준비되어있다.
특히 이집은 튀김으로 나오는 모든 것들이 맛있는데, 위 메뉴는 치킨가스다. 옆에 깨가루를 넣은 소스도 있어 일식집 돈가스처럼 즐길 수 있다.
회무침과 생선가스도 있는데 횟집이 아닌 곳에서 회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시도해보지는 않았다. 그래도 많이들 가져간 걸 보니 인기있는 메뉴인 듯 하다.
이집의 별미는 바로 이 간장 치킨이다. 이건 꼭 먹어줘야 한다. 한입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에 빠삭빠삭 튀겨진 간장치킨..바르미 샤브샤브 유성점에서 제일 좋아하는 샐러드바 메뉴다.
그리고 의외로 잘 들어가는 미니 핫도그도 이집의 인기 메뉴다. 아마 샤브샤브가 얼큰하고 야채가 많이들어가다보니 이런 밀가루 메뉴도 같이 흡입할 수 있는 것 같다. 케찹 꼭 뿌려먹어야 함.
잡채와 야끼우동도 한가득 준비되어 있었다. 야채가 아낌없이 들어가 풍부한 맛을 낼 것 같다.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는 양송이 스프와 호박죽도 마련되어 있었다. 튀김류를 잘 먹지 못하는 어르신이나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나는 다 좋아함.
난 역시 야채파이기때문에 물에 빠진 야채도 먹을거지만 샐러드도 먹기 위해 줄을 섰다. 신선한 야채와 더불어 드레싱도 네 가지나 마련되어 있는데, 이 날은 오렌지 소스를 선택했더니 성공이었다.
반대편에는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사리들이 준비되어있었다. 아이들이 있는 테이블에서는 오뎅꼬지를 왕창 가져가서 국물에 넣고 먹고 있기도 했다.
청경채와 숙주, 버섯 배추 등이 깨끗하게 다듬어져 푸짐하게 담겨 있었다. 사람이 많아도 얼른얼른 음식을 채워주신 덕분에 재료가 비어서 기다려야하는 일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월남쌈 재료도 챙겨갔다. 라이스페이퍼와 깻잎, 무순, 파인애플을 잔뜩 챙겼다. 파인애플이 없는 곳도 있는데 나는 월남쌈에 파인애플 넣는 것을 좋아해서 만족스러웠다.
싱싱한 양배추와 새싹이 부족함 없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가져다먹을 수 있었다.
국물은 얼큰한 빨간탕과 맑은 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맑은 탕의 쇠고기 샤브샤브를 골랐고 각자 가져온 샐러드바 접시의 음식을 먹어치우며 국물이 끓기를 기다렸다.
나는 간장치킨, 샐러드, 치킨가스, 단호박샐러드를 챙겨왔다. 단호박 샐러드도 아주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고소하니 꼭 먹어보기를 바란다.
4인분이었는데 고기가 부족함없이 나왔다. 냉동인데도 새빨간 색이어서 질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치킨가스는 소스와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맛이었다. 샤브샤브 먹기 전 입맛 돋우기용으로 딱이었다.
고기를 실컷 담궈먹고 나니 국물이 걸쭉해졌다. 야채도 세 번이나 가져다먹어 진국이 되었다. 볶음밥용 밥과 날계란도 준비되어있었는데 우리는 배부르고 귀찮아서 먹지 않기로 했다.
후식에는 슈와 타르트 과일, 미니 케익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친구는 이 중에 오렌지와 베이비슈를 가져왔다.
한켠에는 요거트볼과 퍼먹는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아이들이 후식으로 즐기기 딱인 듯 했다.
뿐만아니라 바르미 샤브샤브 유성점에는 빙수 얼음에 시리얼, 팥, 후르츠칵테일 등 팥빙수 재료까지 준비되어있어서 애피타이저, 샐러드부터 후식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곳이다.
커피도 커클랜드 원두로 두 가지가 다르게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뷔페에 온 기분으로 골라가며 입가심을 하고 떠날 수 있다. 주말 점심은 17,800원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느낌이었는데 커피까지 해치우고 집에간다면 만족스러울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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