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까눌레 맛집 구좌읍 종달리 모뉴에트

오늘은 우도에 갔다오면서 들렸던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까눌레를 무척 좋아하는 동행인이 미리 알아봐둔 카페인데, 개인 카페임에도 메뉴가 다양했던 곳이다.

모뉴에트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종달동길 23

영업시간 : 11:00 - 19:00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휴무일이 생길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https://www.instagram.com/monuet__

모뉴에트는 한적한 시골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도로변 아무데나 주차하기가 좋다. 건물은 이렇게 네모 반듯한 머스터드색 외벽으로 되어있어 한눈에 찾기가 쉽다.

모뉴에트에는 시그니쳐 모뉴에트 라떼 말고도 풋귤 에이드와 금귤 에이드를 팔고 있고 7가지 종류의 까눌레가 준비되어 있었다. 커피메뉴도 있고 제주도의 특색을 잘 살린 에이드도 마련되어있어서 커피를 못 마시는 분들이 방문해도 마실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모뉴에트의 소개에 따르면 원래 까눌레는 주재료를 럼으로 하여 만들어지는데 모뉴에트의 까눌레는 한라산 소주를 이용해 만든다고 한다!

내부는 이렇게 축음기와 빔프로젝트 등으로 꾸며져있어 아늑한 분위기이다. 의자와 테이블 모두 우드톤이어서 주변 경관과도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모뉴에트 테이블 구석에 놓인 감성 거울에서 이렇게 인증샷도 찍어 남길 수 있다.

완전 오래된 축음기부터 최근에 만들어진 것 같은 오디오 기기까지 다양한 기기들이 전시되어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런 소품들이 모뉴에트의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 같았다. 음악도 장엄한 클래식이 나오고 있었음

주문한 까눌레와 금귤에이드를 받아 밖으로 나왔다. 날씨도 너무 좋고 모뉴에트 뒤로 보이는 오름 덕분에 음료와 구움과자가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검은 돌담과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내가 디저트한테 인생샷을 찍어줄 줄 누가 알았겠냐고요?

물론 저도 건졌습니다..인생샷^^ 벽과 하늘과 산의 색깔 조화가 너무 예쁘고 잘 못타는 자전거도 마치 제 것 같네요

까눌레는 맛이 괜찮았던 것 같다. 그런데 금귤 에이드는 너무 달고 금귤청?이 많이 들어서 목이 아주 마를 때 마시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목마를 때는 역시 삼다수를 사 마시는 것으로...제주 종달리에서 감성을 즐기고 싶은 까눌레 러버들은 모뉴에트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