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리 해수욕장 가볼만한 곳 월정 몰리네 소품샵 (폐업ㅠㅠ)

일정 중 시간이 좀 남아서 구좌읍 숙소에서 멀지 않은 월정리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해수욕장 근처에 주차를 하고 해수욕장 구경도 하고 몰리네 소품샵도 방문했다.

월정 몰리네

주소 : 제주시 월정7길 36

영업시간 : 11:00 - 19:00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molly.ne_/

월정리 해수욕장 앞에는 이렇게 오징어를 널어놓고 말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게 모하는 것일까 하고 가까이 가 보았다.

제주 특미 준치라고 하면서 소자 8천원 대자 1만원에 팔고 있다. 냄새가 끝내준다. 즉석에서 구워준다고 한다. 현금 준비.

두 여성이 쭈구려 앉아 가스버너불에 반건조된 준치를 구워주고 있었다. 사람들 줄이 엄청나게 늘어서있다. 우리는 여기서 준치 소자 하나를 사고 무알콜 맥주 한 캔을 사서 월정리 바닷바람을 맞으며 준치를 먹었다. 사람이 많으니까 꼼꼼하게 구워주질 못해서 그렇게 맛있진 않은데 그것도 추억이다.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5분도 채 가지 않아 있는 몰리네 소품샵이다. 앞쪽에 주차공간이 아주 넓게 있어서 편하게 차를 댈 수 있다.

몰리네 소품샵에는 감귤, 해녀캐릭터, 돌하르방 등이 그려진 시리얼컵, 소주잔이 구비되어 있었다. 마음에 드는 게 있는 제주 러버들은 집에 구비해도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제주도 다녀왔다고 선물사주는 시대는 좀 지났으니..

집에 욕조가 있다면 아무래도 이 제품이 정말 끌릴 것 같았다. 입욕제 배쓰 솔트였는데, 향이 다채로와 좋았다. 몇개는 방향제와 비슷한 향이었지만 몇개는 정말 향이 좋았다.

우도에 가니 사람들이 다들 쓰고 다니던 감귤모자. 너무 귀여워서 정말 소장 욕구가 솟구쳤지만 안 쓸 것 같아서 사지는 않았다.

이렇게 다양한 소품과 넓은 평수를 자랑하던..월정리 해수욕장의 가볼만한 곳이던 몰리네 소품샵!! 이 글을 쓰며 찾아보다 보니 문을 닫았다고 한다. 그래서 주소가 이상해졌구나 ㅠㅠ

아무래도 월정리에서 더이상 영업하실 계획은 없는 것 같다. 너른 주차장과 다양한 상품들이 마음에 들어 양말도 사고 주전부리도 샀었는데..아쉬울 따름이다. 아무튼 당분간은 영업을 안하시는 듯 하니 방문하실 분들이 참고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