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크게 잡아놓은 일정들이 마무리되고 시간이 남을 때는 기념품샵 구경을 하면 좋다. 지역 작가들의 아기자기한 소품도 볼 수 있고 선물이나 식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 여행에서 다녀온 세화리 기념품샵 세화소품관을 소개한다.
세화소품관
주소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422-3
세화소품관은 세화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세화해변에 들렀던 관람객이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세화소품관에서 바라본 세화해수욕장. 날씨가 무척 흐렸지만 관광객들이 세화해변에 나와 돗자리를 펴고 앉은 모습이다.
세화소품관 앞에는 이렇게 널찍한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기념품가게를 구경하기 좋다.
세화소품관 안쪽은 이렇게 따뜻한 조명과 우드톤의 선반으로 꾸며져있다. 귤모양 머리띠와 헤어핀이 보인다.
한라봉 볼펜과 제주 스노우볼, 해녀 피규어 등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소품들이 잔뜩 있다. 아기자기한 배치 때문에 기분좋게 구경할 수 있다.
선반이 뚫려있기 때문에 세화소품샵이 좀 더 넓어보이는 효과도 있다. 벽쪽에는 나무 선반을 달아 엽서를 전시해두었다. 풍경 사진류 엽서와 일러스트 소품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감귤색 옷을 입고 있는 해녀와 하르방 인형도 있다. 예전에는 제주도 하면 돌하르방! 이었는데 요즘은 귤이 훨씬 대세인 듯 하다.
이 때 그립톡을 살까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세화소품관에도 감귤, 고양이, 땅콩 모양의 그립톡을 판매하고 있었다. 맞다 제주도에는 고양이도 많은지 고양이에 관련된 굿즈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해녀모양 마그넷과 흑돼지 마그넷이다. 귤과 당근, 동백을 들고 있다. ㅋㅋ 흑돼지 마그넷은 처음에 뭔지 몰라서 한참을 쳐다봤다. 그러고보면 제주도를 대표하는 것들이 브랜딩이 참 잘 된 것 같다. 그래서 관광객도 많은 듯 하다.
지역작가로 보이는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찾아볼 수 있다. 포스터와 엽서가 전시되어 있고 구매할 수도 있다.
뱃지나 쿠션, 키링 등 다양한 상품이 있어서 웬만하게 찾고 싶은 기념품은 세화소품관에서 다 찾아볼 수 있다.
다이어리 꾸미기에 좋은 귤모양 스티커도 있고 골프공도 있었다. 요즘 mz세대들의 취미로 골프가 유행이긴 한가보다 생각했다. 나는 mz 아닌 듯..
선물고팡에서도 봤던 제주도 이정표 마그넷이다. 여기는 세화해변이라서 세화리 마그넷을 판매하고 있었다.
제주를 사랑하는 작가 부부가 그리고 다듬어서 만든다는 우드마그넷이다. 세화와 관련된 것들만 만드시는진 모르겠지만 세화우체국, 세화이정표, 버스 등 세화리 이름이 들어간 다양한 마그넷이 있다. 그림도 알록달록 귀엽다.
마지막으로 재밌게 봤던 것은 화투세트이다 ㅋㅋ 아무래도 장기간 여행을 온 사람들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화투만한 것이 없다. 세화소품관에서 구할 수 있으니 깜찍한 제주 화투를 사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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