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포스팅에서 말한 것처럼 부동산 관련 일로 세무서에 갈 일이 생겼다. 내가 준비해야할 것은 도장과 주민등록등본이어서 도장 파는 곳 인근에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주민등록등본을 인쇄하기로 했다. 정부24사이트에서도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지만 집에 프린터가 없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했다.
2023.08.14 - [인생꿀팁/인생꿀팁] - 유성온천역 근처 봉명동에서 도장 만들었다 / 내돈내산
도장집인 대명문화사가 유성온천역 6번출구 근처에 있었는데, 유성온천역에 무인발급기가 있는 걸 알아서 사장님이 도장 제작하는 20분 기다리라고 했을 때 유성온천역 무인민원발급기에 가서 얼른 주민등록 등본을 뽑기로 했다 ㅎㅎ
유성온천역 무인민원발급기는 3번과 4번 출구로 나가는 길목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바로 옆에는 증명사진 촬영기기와 휠체어 충전소, 전자광고판이 있어서 한꺼번에 찾을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이렇게 커다란 화면과 지폐 및 동전 넣는 곳, 영수증 나오는 곳, 지문인식기기로 이루어져있다. 카드는 안 되는듯?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 종류는 꽤 많다! 주민등록초본이나 등본뿐 아니라 토지, 건축 관련 문서와 세금, 건강보험, 여권, 국민연금에 관련된 증명서, 교육제증명서, 병적증명서까지 인쇄할 수 있다. 무료인 증명서도 있다니..너무 좋다. 프린트카페가서 인쇄하면 인쇄비 드는데 여기서 인쇄 해야겠다.
나는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기에 주민등록표를 누르고 등본을 눌러준다.
주민등록증 발급받은 사람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만 18세 이상만 이용 가능한 듯 하다. 주민등록번호를 누르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 다음 단계가 항상 잘 안 되는 편인데, 지문인식기에 엄지손가락을 올려 본인확인을 하는 것이다.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나 구청에서는 신분증을 보여주는 걸로 대체하는데 무인발급기에서는 지문으로 본인인증을 한다. 근데 잘 인식이 안된다..한 열다섯번 해야 할 때도 있다..ㅋㅋㅋㅋ 그래도 되긴 된다.
그러면 간편하게 200원에 주민등록등본을 인쇄할 수 있다. 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는 접근성이 좀 떨어지기도 하고 사람이 많은 경우 한참 기다려야하는데 기기에서는 기다리는 일 없이 빠르게 인쇄물을 수령할 수 있어서 좋다. 지도에 검색하면 주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찾아볼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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