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리뷰 - 그래서 지도자는 KING이어야한다?아쿠아맨에 대한 페미니즘적 비판 칭찬부터 해주자면 재밌게 봤다. 러닝타임이 143분이나되지만 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사이다를 너무 많이 마셔 화장실이 급했던 때를 제외하면)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다. 대서양과 인도양, 사하라와 시칠리아를 넘나드는 색감 덕에 눈이 즐거웠다. 내가 상상하지 못한 것을 그려낸 다른 이들의 상상력을 넓은 화면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컴퓨터 그래픽의 진화는 바다와 같이 끝이 없어서 엄청난 스케일로 압도감을 준다. 여기서 스케일이란 등장하는 왕국의 규모든, 괴물의 크기든, 군대의 숫자든 무엇이든 가능하다. 각 왕국의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 다양한 해저생물의 등장도 재미난 볼거리였다. 연기자들에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