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핫플 푸딩 맛집 둔산동 카페 숍비피 / 웨이팅, 메뉴, 와이파이

SNS(트위터)에서 핫했던 대전 당일치기 여행 코스 중 하나로 둔산동의 푸딩 맛집인 숍비피가 소개되었다. 동행인이 푸딩을 특히 좋아하기 때문에 숍비피도 들러보기로 했다. 숍비피 근처에는 프레시하츠클럽이라는 소품샵이 있어서 대전 당일치기 여행을 온 사람들이라면 같이 들르기가 딱 좋다.

프레시하츠클럽 방문기🔽

2023.10.24 - [REVIEW/대전맛집] - 대전 당일치기 여행 가볼만한 곳: 둔산동 소품샵 프레시하츠클럽

대전 당일치기 여행 가볼만한 곳: 둔산동 소품샵 프레시하츠클럽

 

숍비피

주소: 대전 서구 둔산로 4, 2층(유성닭발 건물 2층)

운영시간: 12:00 - 22:00 (매일)

둔산동 푸딩맛집 숍비피는 내가 살면서 처음으로 카페 웨이팅을 하게 한 곳이다 ㅎㅎ 카페를 웨이팅 한 적도 없지만 웨이팅 할 생각도 없었는데 앞에 한 팀 있다는 이야기에 동행인이 기다리자고 하였다. 3시쯤 방문했는데 다행히 10분? 내외로 기다린 것 같다.

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엽서체?로 매장 이용 수칙이 적혀있다. 동물도 동반할 수 있고 어린이도 당연 입장 가능하다고 하다. 화장실은 매장 나가서 바로 왼쪽에 있고 비밀번호는 0707*이다.

우리는 이미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와서 음료 1잔과 디저트 2개를 주문해 맛보려 했는데, 매장 이용 수칙상 1인 1음료를 주문해야 한다고 한다. 시즌그라니따와 푸딩을 먹고 싶었는데, 음료 2개에 디저트 2개까지는 둘이 개오바인지라 어쩔 수 없이 음료 2개와 푸딩 하나를 주문했다. 이 부분은 유도리가 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ㅠ

도심에 위치한 카페 치고는 매장이 꽤 넓은 편이다. 테이블도 많고 간격도 있는데 사람이 정말 꽉차있었다.

이런 풍경 포스터를 좋아하는데 풍경뿐 아니라 감각적인 포스터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위에 내려온 덩굴식물과 같은 화분도 몇개 있었고 판매도 하신다고 한다.

서비스 테이블에는 컵과 물, 얼음물, 냅킨, 손세정제가 놓여있어 자유롭게 왔다갔다하며 이용할 수 있었다. 선반에 놓인 오브제가 공간을 더욱 센스있는 곳으로 돋보이게 해준다.

숍비피의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영수증 하단에 적혀있다. 

음료를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준다. 직원이 다섯명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커스터드 푸딩, 레몬 머틀 티, 그린프룻티였다. 셋다 맛있었다.

푸딩은 꽤 달짝지근하고 쫀쫀탱탱했다. 꽃과 아이스크림, 레몬 슬라이스를 얹어주는데 이런 디테일에 사람들이 더욱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자리는 낮은 테이블에 벽쪽 코너에 붙은 자리로 편안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핸드폰도 하고 릴스도 찍고 이야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티가 보기에도 좋으면서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웨이팅만 없다면 또 갈텐데! 누군가를 둔산동에서 만난다면 내가 여기를 아는데..하면서 데려가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