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주변에 밥집이 많지 않다보니 결국 비슷한 몇 곳을 돌게 된다. 좀 지겹다 싶으면 역전 시장이나 역 주변을 벗어나 소제동으로 가곤 하는데, 소제동은 대체로 가격이 비싼게 흠이다. 대전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건지, 기본 14000원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팟타이가 15000원 북해도식 샤브샤브는 2만원도 넘는다. 대전의 낮은 임금테이블로는 매일 점심을 먹을 수 없는 동네다. 한편 소제동이 대전에서 가난한 동네 중 하나였다는 점, 감성 식당과 카페들이 구옥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점은 또다른 시사점을 준다. 방문한 워커샵은 커피를 사러 한 번, 브런치로 수제버거를 먹으러 여러번 가보았다. 붉은 벽돌 건물에 레트로한 감성의 로고가 멋진 카페 겸 브런치 맛집이다. 워커샵 주소 : 대전 동구 새둑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