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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카페413 프로젝트 브런치/다양한 메뉴를 먹어보자

회사 워크숍으로 서울을 갔다왔다. 맨날 가는 서울인데 워크숍으로 서울이 뭐야! 했지만 또 서울은 한 골목 너머 한 골목이 다른 곳이다 보니 이번에 갔던 곳들도 전에 갔던 곳과 전혀 겹치는 곳 없이 새로웠다. 강남구에 있는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 센터를 워크숍 교육차 방문하게 되어서,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역삼역 근처에는 없는 프랜차이즈가 없다보니 그냥 프랜차이즈에서 먹어야하나 생각을 했는데 일전에 역삼역 근처 고시원에서 자취를 해보았던 팀장님이 카페 413 프로젝트를 추천해주셨다. 심지어 팀장님은 후발대로 늦게오셔서 못올 수도 있지만 여기는 꼭 가보라고 추천을 하셔서 다같이 역삼역 카페413 프로젝트를 방문했다. 서울역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역삼역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었던 것 ..

REVIEW/일상맛집 2022.12.13

계산역 카페 루츠프레소 커피로스터스 휘낭시에 추천

계양에 서너번 갔더니 슬슬 계양구라는 동네가 익숙해지는 중이다. 주로 계양구청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계양구청 주변은 술집과 노래방, 성매매 업소 등이 많아서 낮에 시간을 보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문 연 곳도 적고 갈만한 곳도 마땅치 않다. 그래서 계산역과 임학역 주변을 돌아보던 중 동행인의 지인이 추천해주었다는 루츠프레소 커피로스터스에 방문했다. 이름이 어려워서 검색하는데 한참 헤맸다고 한다. 나도 루츠커피 로스터스인지 루츠 에스프레소인지 헷갈렸다. 하지만 루츠프레소 커피로스터스라는 것. 계산역 4번 출구에서 정말 가까운 위치에 있다. 요즘 감성 카페는 골목을 한참 올라가야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루츠프레소는 큰길가에 있어 발견이 쉽고 접근성도 좋다.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긴 했는데 이 주차장이 ..

REVIEW/일상맛집 2022.12.07

대전 용문역 맛집 아메리칸 버거클럽

나의 소울 푸드를 세 가지 꼽으라고 하면 나는 1. 김치찌개 2. 햄버거 3. 순대국밥을 꼽곤 한다. 김치찌개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고 햄버거는 다채로운 풍미와 영양을 채워주며 순대국밥은 고향(보다는 고국)을 떠오르게 하는 맛이다. (우리 고향 사람들은 순대국밥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어느 동네를 찾아도 수제버거집이 있다고 하면 꼭 가보는 편인데 마침 용문역 맛집을 찾던 중 아메리칸 버거클럽이라는 햄버거집이 생겼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다. 이 날은 탄방역에서 용문역으로 이전한 아름다운 가게 탄방점에 물품을 기증하러 가는 날이었다. 멀리 가는 김에 근처에 맛집이 없나 뒤져봤는데 하필 수제버거집이 생긴 것이다. 탄방역 근처에 있을 때는 또다른 대전의 수제버거 맛집 버기즈에 가곤 했는데 스타일이 다른 버..

REVIEW/대전맛집 2022.12.02

커피인터뷰 봉명 봉명동 카페

주말을 맞아 새로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커피 인터뷰 봉명 점에 다녀왔다. 커피인터뷰는 충남대 사회과학대, 기초대 아래에 있는 곳이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반석천 옆에 있다는 메리트와 감성 넘치는 테이블, 다른 곳보다 한적하다는 이점 등으로 주말마다 자동차가 구름떼처럼 몰려들더니 어느샌가 신탄진 현대아울렛에도 들어가있고 지점이 이곳저곳 있는 모양이다. 그러다 최근에는 봉명동에도 문을 연 것 같아 다녀왔다. 입구는 숨겨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건물과 벽이 가운데 마당을 감싸고 있어 안락하고 비밀스러운 느낌을 준다. 하얀 벽은 이렇게 사진을 찍으라고 일부러 배치해둔..것이 틀림 없다고 본다. 키보다 위에 오는 커피인터뷰라는 글씨 사진찍은 벽 왼쪽 길로 들어서면 이렇게 나무와 억새와 풀들이 높게 심어져있고 건..

REVIEW/대전맛집 2022.11.30

경기장의 구조

*충대신문 칼럼에 기고한 글입니다. 2004년생인 내 동생은 나보고 “초가집에 산 적 있냐”고 물은 적이 있다. 2002년 월드컵 때 사람들이 얼마나 흥분해 있었는지 이야기를 하면 꼭 저런 소리를 한다. 그때 설기현이 후반 43분에 골을 넣었는데 말이야, 아파트 전체가 울리는 소리가 났다고. 11살이었던 나도 어깨에 태극기를 메고 뛰어다니면서 선수들을 응원했지. 아파트 현수막 게시대에 대형 스크린을 걸고 옆 사람의 어깨를 내 어깨에 걸고 단체 관람을 했던 시절인데.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예선 1차전이 열리던 11월 24일 저녁 시간 나는 헬스장에 있었다. 샤워를 하고 집에 가서 빨래를 개는데 밖에서 “우와!”하는 함성이 들린다. 여전히 국가대항전 축구경기는 인기가 많은가보다. 몇 년 전까지는 나도 꽤나 축..

REVIEW 2022.11.27

왕산해수욕장 맛집 아이스크림 먹고 싶을 때 범산목장 메뉴/위치

왕산해수욕장 맛집 범산목장 윤슬이 아름다운 서해안 왕산해수욕장 이날은 동행인이 나에게 처음 자신의 차를 태워준 날이다. 차 뽑은지 두 달 정도 되었나? 엄청 고민해서 정한 차였던 만큼 외관 색깔이나 시트 색 모두 끝내주게 예뻤다. 초보운전인 그는 가본 길만 갈 수 있다며 노래도 나 듣고 싶은 거 못 듣게 하고 중간에 커피 사자고 해도 길에 차를 못 세우겠다고 했다. 하지만 지나가듯 바다에 가고 싶다고 말했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는지 차로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은 걸리는 왕산해수욕장에 데려가주었다. 나는 감기기운에 감기약까지 먹고 조금 처져있는 편이었는데, 무척 긴장한 동행인이 말을 함부로(?) 걸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오히려 편하게 잘 수 있었다. 초보운전 치고는 흔들림 없는 편안함을 선사해주었다..

REVIEW/일상맛집 2022.11.25

부평 텐동 온센 평리단길 맛집

부평 온센 텐동에 다녀왔다. 감기에 걸려 입맛 없던 나에게 걸려든 세 개의 메뉴! 텐동이랑 떡볶이랑 뭐였는데..떡볶이는 전날 먹었고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게 먹고 싶어서 텐동으로 정했다. 별생각 없이 부평에 있는 텐동집 중 저스트텐동이라는 곳에 갈 뻔 했는데 부평을 잘 아는 동행인이 온센으로 이끌어주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곳이라고 하는데 티비를 잘 보지 않아서 몰랐다. 암튼 코칭을 받고 2호점까지 낸 곳이라고 하니 맛있겠지 하는 기대로 온센텐동에 갔다. 평리단길이라고 불리는 부평 골목 한끝에 위치하고 있다. 양말을 사러 부평에 간 것이기 때문에 부평 지하상가와 가까운 곳에서 식사를 했다. 외관은 갬성 시멘트를 바른 것 같은데 몬가 녹물같은게 흘러내려서 페인트칠을 다시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

REVIEW/일상맛집 2022.11.24

대전 월드컵경기장역 중식당 코스 요리 라차우

교직원으로 일하던 시절 교수님들과 갔던 중식당 라차우. 그 후로도 특별한 날이면 종종 찾곤 했다. 그냥 짜장면 짬뽕만 먹어도 맛있는 집으로 유명한 듯 하지만 든든하게 차려주는 코스요리가 맛있는 기억이 있어 라차우를 갈 때면 꼭 코스요리를 먹곤 한다. 대전 로컬들이 추천하는 월드컵경기장역 중식 맛집. 위치는 월드컵경기장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유성구 노은동에 있다. 근처에 유명한 김치찌개집이 있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항상 차가 많은 걸 보니 그 집도 맛집인 듯 하다. 인터넷에서 메뉴를 찾아보고 갔는데 이전보다 가격이 좀 오른듯 했다. 도착해서 코스 메뉴 A를 시켰는데 직원 중 한 분이 페이지를 두 개 넘겨 아래 메뉴를 찾아 보여주시며 여기서 골라보라고 하신다. 대전 중식 코스 요리 위의 메뉴..

REVIEW/대전맛집 2022.11.15

인천 계양구 동양동 맛집 짬뽕에 미치다..진짜 미친다

여성가족부 폐지 규탄 시위가 있는 날이다. 서울 숙박비가 어마어마하게 올라서(코로나 끝나고 거의 두 배가 되었다 아직 끝난 것도 아닌데 말이다) 계양에서 잠을 잤다. 원래는 종각역 근처의 띤띤이라는 베트남음식점에 가서 분짜를 먹을 예정이었다. 예전에 임신중단합법화 시위 직전에 분짜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일어나니까 너무 배가 고팠다. 그냥 계양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동양동의 쌀국수 맛집 란로이까지 넘어왔는데, 아니 여기 토요일 휴무라고 한다. 홀리몰리 과카몰리 나는 로컬 지인의 손에 이끌려 아 거기 짬뽕 존맛인데 라는 외마디 탄성을 들으며 짬뽕에 미치다로 향했다. 동양동은 아기자기하고 건물이 낮으며 큰 나무가 많아서 걷기가 좋았다. 짬뽕에 미치다는 어느 건물 코너에 자리..

REVIEW/일상맛집 2022.10.15

충남대 정문 혼자 공부하기 좋은 카페 메이트로즈

올해의 마지막 연휴인 10월10일 봉명동에 새로 생긴 카페가 있길래 다녀왔다. 위치는 학교 정문에서 300미터 쯤 남쪽에 있다고 할까? 스타벅스 충남대 정문점에서 2분 거리이고 스바라시와 잇마이타이 바로 옆에 있다. 이전에는 카페프렌즈라는 개인카페가 있었는데 코로나 시기에 문을 닫고 드롭탑이 들어온다고 하더니 메이트로즈라는 플라워 카페가 생겼다. 날씨가 무척 좋았다. 분명 이 때 까지는... 이 자리가 예전부터 타원형 통창으로 된 건물이라 햇살 맛집이다. 학교 앞이라서 자주 와 봐서 안다. 카페 프렌즈가 없어지고 꼭 카페가 들어왔으면 했는데 정말 생겨서 다행이다. 내부는 시원한 흰색과 파란색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다. 수국이나 장미 등 프리저브드 플라워도 판매하고 있다. 이전보다 실내가 훨씬 넓어진 것 같..

REVIEW/대전맛집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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